두시텍, 국토부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참여

두시텍 무인기 KnDrone. 사진출처=두시텍
두시텍 무인기 KnDrone. 사진출처=두시텍

무인기 전문기업 두시텍(대표 정진호)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2019년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건축·농업 분야 드론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은 드론 상용화를 촉진하고 활용도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차세대 동력원 활용 △광역 임무수행 △불법드론 탐지 및 대응 △사회안전망 감시 △일상·정기업무 활용 △다중 동시 임무수행 △긴급·응급 임무수행 △AI 기반 객체인식 및 드론식별 기술 등 8개 분야 기체 개발과 활용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두시텍은 일상·정기업무 활용 분야에 참여,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건설·농업 분야 관리감독을 지원하는 드론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기술로 공사현장 정기 안전점검과 공정관리, 위험지구 안전진단, 농산물 작황관리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실증 과정에서 기술적 보완점을 파악하고, 운영상 저촉되는 규제도 발굴할 방침이다.

정진호 두시텍 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사업에서 드론을 통해 인력적 한계로 어려움이 많은 공정 관리나 고층 건축물 증축 위험 진단을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직불금 보조금 수혜 농가 관리감독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증 사업 현장에서 나타날수 있는 개선사항을 수용해 보다 고도화된 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