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와 함께 '2019 국가공간정보 공동활용 협약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써 4회째를 맞고 있는 '국가공간정보 공동활용 협약식'은 기관마다 보유하고 있는 공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발하게 활용하기 위한 협약이다. 올해에는 7개 기관이 데이터 연계에 신규 참여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국립생물자원관·국립생태원·국립재난안전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 중소기업은행,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 올해 처음 협약을 맺은 기관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올 해 토지매수정보관리시스템을 연계 시스템에 추가했다. 협약식에는 8개 기관을 대표로 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환경부 박천규 차관, 국토부 박선호 1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료승인 등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생략할 수 있고 시스템 간 기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데이터 중복 구축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기대했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그간 국토부가 37개 기관, 65종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2,021건의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수집하여 많은 기관들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계기관 간의 고품질 자료 교환, 창의적 정책 교류 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체계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공간정보 양방향 연계 기관>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