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유 오피스 위워크에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를 운영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PC와 같은 업무 환경 구현이 가능한 서비스다.
삼성 덱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첫 선보인 모바일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덱스 스테이션에 꽂아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 등 외부 장치와 연결해 데스크톱처럼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S10 등 최신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위워크 이용자는 메인 커뮤니티 층에 마련된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에서 삼성 덱스로 스마트폰을 모니터와 연결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위워크는 위워크 종로타워, 을지로, 역삼, 부산 서면 등 전국 15개 지점에서 삼성 덱스 모빌리티 핫 데스크 운영을 시작했다. 7월까지 18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 덱스로 서로 다른 기기와 공간의 경계를 뛰어 넘는 모바일 컴퓨팅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파트너로 성장해 지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워크는 전 세계 28개 국가, 105개 도시에 48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46만6000명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위워크 코리아는 위워크 멤버가 삼성전자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위워크 멤버 전용몰도 이르면 이 달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협력 범위를 글로벌로 확장해 체험 이벤트,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파트너십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