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팅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개별화 교육 서비스 '클래스팅 AI'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클래스팅 AI는 소셜데이터를 포함하는 빅데이터·AI 등 정보기술(IT)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다. 출원한 특허는 'AI 기반 학습자 맞춤형 수준 향상 시스템'이다. 학습자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별 수준에 맞는 문항을 제공해 효과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시스템은 문항반응이론(IRT)을 활용해 학습자와 테스트 문항 수준 값을 실시간으로 재조정한다. 학생 답변에 따라 다음 문항이 결정되는 반응형 테스트를 제공한다.
학습자 기본 정보, 테스트 문항과 응답 정보, 학습 콘텐츠를 포괄하는 빅데이터를 관리한다. 빅데이터를 활용, 학습자 수준에 맞는 문항과 개별 최적 학습 콘텐츠를 쉽게 검색해준다.
클래스팅은 특허 출원에 힘입어 국내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B2C(고객대상) 서비스 제공은 물론 대구시교육청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 학습지원시스템' 등 공교육 현장에도 클래스팅 AI를 공급한다.
연내 대만에서 클래스팅 AI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미 동명 학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래스팅' 서비스 확산에 성공했다. 대만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 미국, 중국 등으로 시장 확대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해외에서도 클래스팅 AI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클래스팅은 교육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학습 관련 연구를 오랜 기간 해왔다”며 “이번에 맞춤형 수준 향상 시스템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개별 맞춤형 학습으로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지식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성취하고 사고력, 협업 능력 등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래스팅은 또 다른 특허 출원도 추진한다. 3월 새학기에 맞춰 출시한 '클래스팅 가정통신문' 핵심기술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클래스팅 가정통신문은 학교에서 결재 받은 한글 파일(.hwp) 가정통신문을 PDF 파일 형태로 업로드,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설문조사와 전자서명 영역을 지정해 전자화하는 서비스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