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특허출원량이 2015년 기점으로 대기업을 앞서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 출원을 출원인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중소기업이 4만7013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외국 기업 4만6313건, 개인 4만1369건, 대기업 3만5240건, 대학 1만7373건, 중견기업 1만179건, 공공연구기관 9648건 등 순이었다. 중소기업 특허출원은 2015년 4만4804건으로 대기업 4만1235건을 처음 앞질렀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외국 기업 출원량도 앞서며 지난해까지 가장 많은 특허 출원량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대기업은 2014년 이후 급속도로 줄었고, 지난해에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3년 만에 반등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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