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서비스산업 고도화를 위해 카카오톡으로 부산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 챗봇을 개발한다. 또 전시, 컨벤션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스 이벤트 비즈니스 매칭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로 승선신고서를 작성하는 '승선신고 자동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혁신과 서비스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 신산업 창출 서비스R&D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R&D'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 상품 전달체계 개선, 제품과 서비스 융합 등 서비스상품 혁신과 고부가가치에 관한 R&D 활동이다. 서비스R&D를 기반으로 시민 생활밀착 서비스인 도·소매, 유통·물류, 음식·숙박, 관광·마이스 4개 분야에서 사업화모델을 발굴하고 R&D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에 9개 과제를 선정, 과제 당 25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내년에는 이 가운데 우수 성과 5개 과제를 뽑아 지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옥균 부산시 서비스금융과장은 “서비스 체계 혁신과 높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과제를 선정했다”면서 “서비스R&D 성공사례를 축적하고 확산시켜 서비스산업 혁신도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부산 서비스R&D사업 선정 9개 과제>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