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중소·벤처기업이 지식재산(IP)을 담보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기업·농협·신한·우리·국민·하나은행 등 시중은행 6곳과 IP금융 지원을 위한 세부업무협약을 체결, IP담보대출 회수지원기구 도입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허청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중은행이 적극 대출하도록 회수 리스크를 경감하는 'IP회수지원사업'을 도입하고, IP회수지원사업 전담 준비팀(TF)도 꾸리기로 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활용과장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IP금융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면서 “은행의 IP회수 리스크를 분담해 지식재산이 혁신금융 자양분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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