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현황, 스마트폰에서 한 눈에 본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태양광 발전현황·고장여부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오픈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태양광 발전현황·고장여부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오픈했다.

가정에서 설치한 태양광 설비 발전현황을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태양광 발전현황·고장여부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MS) 관리센터'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으로 설치한 설비 발전현황,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 파악하기 어려워 서비스 향상 및 관련 정책수립에 어려움을 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REMS를 통해 가정에서 설치한 신재생에너지설비 발전현황, 고장여부 등을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며 “지자체 담당자도 관내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설비 현황파악 및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신재생에너지설비 제조사 모니터링시스템 프로토콜이 상이해 설비 유지관리가 어려웠지만, 표준프로토콜을 개발·배포해 모니터링 방식을 통일하고 설비교체가 용이한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REMS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시범적용해 현재 1만여개소가 연동돼 있다. 올해부터 건물지원사업·공공기관 태양광 사업에 확대 적용하는 등 단계적 확대를 통해 매년 1만5000여개소가 꾸준히 연동될 전망이다.

이재우 에너지공간 신재생에너지보급실 실장은 “REMS 관리센터 오픈으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됐다”며 “REMS를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