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한방산업지원센터가 최근 태국에서 열린 '타이펙스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 기업참가를 지원, 553만달러 규모 현장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풍, 이슬나라, 옴니허브, 프로엠홀딩스, 휴먼웰, 힌트 등 대구지역 소재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프로엠홀딩스는 전시회에서 자사 음료 브랜드인 브이톡을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세븐일레븐에 38만달러 규모로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대구 프리스타기업 영풍은 대만 식품 전문 유통기업과 떡볶이 제품 자사 브랜드인 '요뽀끼'를 향후 5년간 500만달러 규모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요뽀끼'는 대만 현지 패밀리마트, 까르푸 등 대형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부각 제품을 생산하는 힌트도 이번 전시회에서 싱가폴 유통기업과 10만달러 규모 김부각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향신료 제조사인 이슬나라는 태국 대형 프랜차이즈그룹에 3만6000달러 규모 치킨 파우더를 납품하기로 했다.
박진석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지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