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코로나' 5일 '세계 환경의 날'과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건강한 해양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코로나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정화 운동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프로텍트 파라다이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코로나는 2017년부터 해양 환경 보호 단체인 '팔리포더오션'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환경 보호 캠페인 '프로텍트 파라다이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코로나는 9일까지 한강 세빛섬에 가로 6미터 세로 3미터에 달하는 대형 파도 전시물을 설치한다. 해당 전시물에는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인 약 130KG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최근 SNS상에서 명소로 주목 받고 있는 세빛섬에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부각해 심각성을 알릴 예정이다.
코로나는 대형 플라스틱 파도 전시물 설치 이외에도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인 '페이 위드 플라스틱'도 실시한다. 세빛섬에 마련된 코로니타 팝업스토어와 이태원에 위치한 도심 속 파라다이스 '카사코로나'에 플라스틱 병을 가져오면 코로나 맥주 1병으로 교환해주고, 환경 보호 운동에 서약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코로나 브랜드 관계자는 “유로맵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7kg으로 63개국 중 벨기에(170.9kg)와 대만(141.9kg)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해양 보호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는 2017년부터 글로벌 해양 환경 보호 단체인 '팔리포더오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6개 지역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프로젝트인 '팔리X코로나 100 아일랜드 프로텍티드 바이 2020'를 진행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는 '팔리'와 글로벌 코로나팀이 파트너십을 맺어 2020년까지 멕시코, 몰디브, 호주, 칠레, 이탈리아, 도마니카 공화국 등 6개 지역의 100개 섬을 보호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18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코로나 엑스트라는 1925년, 멕시코시티 인근 세르베세리아 모델로에서 처음 탄생했다. 10년 후 멕시코 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맥주로 자리 잡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멕시코 맥주로 알려졌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