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잡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안전과 주행 성능뿐 아니라 차량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벤츠는 1951년 '220(W 187)'모델의 첫 탄생 이후 66년간 지속적으로 세계 최초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자동차 기술의 진보를 이끌어 온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의 대표 주자다.
벤츠 'S-클래스'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을 표방하는 모델답게 첨단 시트와 △매직 바디 컨트롤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등의 첨단 기술과 럭셔리한 디자인, 안락한 인테리어를 통해 최상의 안전·승차감을 제공한다.
◇단순한 시트를 넘은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 첨단 시트
최첨단의 기술과 장인의 손길이 만난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첨단 시트는 독보적인 안락함 제공과 함께 최첨단 안전 기술들이 적용됐다. S-클래스의 뒷좌석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주기 위해 적용된 뒷좌석 전동 시트는 높낮이와 앞뒤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등받이는 37도까지 기울어진다. 머리 받침대도 높낮이 조절은 물론 보조석의 위치 조절이 가능해 충분한 무릎 공간도 만들 수 있다. 이는 뒷좌석 양 측면 자리에 모두 적용됐으며 세 가지의 위치 저장도 가능하다.
특히 S-클래스에 적용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등받이 각도를 최대 43.5도까지 기울일 수 있다. 다리 받침대와 머리 받침 쿠션이 함께 제공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만일 등받이가 최대한 기울여진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추가 장착된 에어백(쿠션백)이 팽창해 탑승자가 안전벨트 아래로 미끄러져 사고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쇼퍼 패키지'는 뒷좌석 탑승자에게 더욱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에 앉아있는 시간을 보다 아늑하고 편리하게 해준다.
앞자리의 보조석을 7cm 가량 앞으로 더 밀어내면 뒷자리에 앉은 탑승객에게 보다 넓은 공간이 만들어진다. 뒷좌석 컴포트 시트는 뒷좌석 탑승자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다이내믹한 주행 환경 속에도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온돌 마사지 원리를 이용해 시트 내부에 장착된 14개의 에어 챔버가 열과 함께 등과 허리 부위를 마사지해준다. 6가지의 패턴을 선택하고, 세기 조절도 가능하다. 에어 챔버를 이용하면 체형에 맞는 시트 설정이 가능하고, 주행 상황에 맞춰 회전 각도에 따라 몸을 적절하게 받쳐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앞좌석 액티브 멀티 컨투어시트를 통해 운전자와 보조석 탑승자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한 주행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온돌 마사지의 원리를 이용해 시트 내부에 장착된 14개의 에어 챔버가 열과 함께 등과 허리를 자극하며 몸을 풀어준다.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S-클래스에는 벤츠의 혁신적인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은 '도로 표면 스캔', '능동형 바디 컨트롤', '커브 틸팅' 기능의 조화를 바탕으로 불규칙한 노면 상황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은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최대 전방 15미터 도로의 요철을 최고 180km/h의 속도에서도 미리 탐지한 후, 각 바퀴의 댐핑을 조절해준다. 또한 액티브 바디 컨트롤 기능은 다양한 센서로부터 현재 주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받아 서스펜션 스트럿을 개별적으로 조정해 차체의 리프팅, 롤링, 피칭 현상을 효과적으로 보완한다.
커브 구간을 감지하고 각도와 차량 속도에 따라 최적의 자세로 차체를 유지시켜 주는 커브 틸팅 기능이 추가돼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는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는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유일하게 S-클래스에만 적용된다.
벤츠는 사회적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 자동차에 '건강'과 관련된 요소가 어떻게 구현 가능한지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다. 그 결과 S-클래스에 세계 최초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을 구현했다.
이 기능은 차량 내 편안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과 연계된다.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방향 기능을 포함하는 온도 조절 장치, 열선, 통풍, 마사지 시트, 조명, 오디오 시스템 등을 조절해 최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프로그램을 작동하면 헤드유닛에 컬러 그래픽으로 표시됨과 함께 적합한 음악도 함께 재생된다. 예를 들어, 탑승자가 활력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빠른 비트의 신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