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자취집을 최초 공개한다.
송가인은 11일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깔끔하면서도 소박한 서울 자취 집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그의 원룸은 화이트 톤 벽지와 가구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지만, 팬들의 선물이 쌓여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
녹화 당일 마침 원룸 계약이 끝나가는 터라 그는 어머니와 함께 부동산에 들러 새로 이사 갈 집을 알아봤다.
그는 집을 구할 때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서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하룻밤 주무시고 갈 수 있게 거실이 넓었으면 (좋겠다)”고 조건을 전해 부모님을 향한 애틋 효심을 보였다.
앞서 그는 지난 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무명 기간만 8년이었다며 “엄마 아빠가 먹을 거 못 먹고 제 뒷바라지를 해줬다. 무녀 어머니가 굿당까지 팔 정도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어려운 시기 부모님에게 넘치도록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보답할 때가 온 것이다.
한편, ‘미스트롯’ 최종 우승자인 그는 2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세대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가요계와 예능계는 ‘지금 대세는 송가인’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