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세종시에 '스마트에너지시티' 허브 구축… 'AI기반 에너지 공유 데이터 센터' 연계

중앙대학교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LH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참여하는 세종시 스마트에너지시티 허브 구축 사업 관계도.
중앙대학교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LH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참여하는 세종시 스마트에너지시티 허브 구축 사업 관계도.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가 세종시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에너지시티 허브를 구축한다.

중앙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데이터 기반 지속가능한 스마트에너지시티 실증 사업자로 선정돼 세종시 5-1블록에 스마트 소사이어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협업하며 스마트에너지시티 분야 전문가인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박세현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는다.

중앙대는 8월 국내 유일 에너지데이터 전문센터 'AI기반 에너지 공유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 통합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세종시를 국내 최초 'AI기반 지속 가능한 스마트에너지시티'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에너지시티는 도시 인프라와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수요를 관리하며 신산업을 창출해 도시 경쟁력과 지속성을 높인다”면서 “재생에너지와 4차 산업혁명 기술융합으로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도시환경 문제를 해결할 최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스마트에너지시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AI 기반 공유 에너지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분야 발전을 이끌 것”이라면서 “중앙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기반 미래 산업 패러다임을 이끄는 선도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