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케이프, '희귀질환 PGHD 공유 플랫폼 구축' 위해 녹십자지놈 등과 4자간 업무 협약 체결

왼쪽부터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인용호 싸이퍼롬 부사장, 김주한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정보의학실 교수가 희귀질환 PGHD 공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4자간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인용호 싸이퍼롬 부사장, 김주한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정보의학실 교수가 희귀질환 PGHD 공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4자간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대표 장민후)는 GC녹십자 셀센터에서 희귀질환 PGHD 공유 플랫폼 구축을 위한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 인용호 싸이퍼롬 부사장, 김주한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정보의학실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휴먼스케이프는 개인 건강기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게 환자 데이터 활용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지급한다. 데이터 유통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환자 치료 기회 확대를 돕는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이번 4자간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에게 명확한 유전진단을 토대로 약물 적합성 분석결과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 치료제 개발과 연구를 위한 전문성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며 “특히 GC녹십자지놈 유전체 분석 기술과 싸이퍼롬 약물 적합성 예측 기술을 활용해 환자에게 단순 경제적 인센티브 이상의 유의미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지놈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질병 진단과 예측, 맞춤형 치료까지 목표한다. 이번 협약에 함께한 싸이퍼롬은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개인 유전체 정보와 특정 약물 작용 기전 등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약물 적합성'을 예측한다.

인용호 싸이퍼롬 부사장은 “싸이퍼롬은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최적 약물을 예측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희귀질환 커뮤니티 구성원이 효율적으로 약물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