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교통망 인근에 위치해 물류 이동이 편리한 지식산업센터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부동산 상품과 달리 입주처가 대부분 기업이기 때문에 생산한 물류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나 물류 이송은 차량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교통망 중에서도 고속도로 인근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의 2016년 국내 화물 이동량 조사를 살펴보면 공로(공공 도로)를 통해 운송된 화물량은 179만 9천여 톤으로 전체의 91.1%에 달했다.
고속도로 인근 지식산업센터는 분양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일례로 지난 9월 분양한 'GIDC광명역'은 평택파주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인접한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에게 호평받았다.
이 가운데 다산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가 분양을 앞뒀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면적 7만 5천여 평으로 다산지금지구 내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자리하게 된다.
수석~호평간 고속도로의 수석IC와 맞닿아 있어 동북권의 산업단지와 연계가 편리하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잠실까지 2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가 가깝다
건물 지상 1층에는 대형 하역장을 마련해 물류 로딩, 도킹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하역장의 차량과 창고를 잇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하역 시스템을 도입해 화물 엘레베이터에서 물류를 이동할 수 있다. 화물 엘레베이터는 지하 2층~지상 10층까지 지식산업센터 전층에 마련된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일부 호실의 경우 6m의 층고를 적용해 우수한 채광이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가진 지식산업센터는 수요가 높아 공실 위험이 적고 꾸준한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투자처로도 높은 인기”라며 “직원 복지를 중요시 여기는 최근 트랜드와도 잘 부합해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돕는 교통망 인근 지식산업센터는 갈수록 높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본격적인 오픈에 앞서 서울 송파구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오는 6월 말 마련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