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최고 연 1.7%(이하 세전) 금리를 최대 180일간 제공하는 '마이런통장 4호'를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런통장은 예치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파킹 통장'이다.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간다. 만기 이전 자금을 인출하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는 정기예금과는 구분된다. 금액 제한 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사정에 따라 자금을 자유롭게 출금 가능하다.
마이런통장 4호는 8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판매 회차별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마이런통장 1~3호에 가입했던 고객도 4호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 연 0.1% △31~60일 연 0.9% △61~90일 연 1.1% △91~120일 연 1.3% △121~150일 연 1.5% △151~180일 연 1.7% 등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원 초과 금액에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전환 전일까지의 이자가 각 입금 건별 예치기간만큼 입금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