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핸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KSM 2019)을 통해 최근 몽골 디지털메딕과 백만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급 및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핸즈는 전자계약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전자계약 및 전자서명 서비스 플랫폼 ‘글로싸인’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글로싸인에 차세대 기술인 블록체인을 도입해 보안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서식 제작과 대량전송 기능 등 기업 특화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디지털메딕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의 ICT 기업으로 건강, 보건, 물류 등의 분야에서 IT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립수의학연구소 정보관리 시스템, 원자재 추적 시스템, 병원 운영 시스템 등을 개발 및 제공했으며, 주요 파트너로는 몽골식품농림경공업부, 중앙보건발달국 등이 있다.
글로핸즈는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백만 달러(약 12억 원) 규모의 전자계약 소프트웨어 공급 및 기술개발 협력 등 글로싸인의 몽골 시장 진출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글로핸즈 최충열 대표이사는 “글로싸인이 10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글로벌 특화 서비스라는 점과 자사가 가진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기술력을 좋게 보신 것 같고 이에 디지털메딕과 협력해 몽골에서의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해당 서비스 플랫폼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다국적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샤 아말톡토(Amartogtoh Misha) 디지털메딕 대표이사는 “글로싸인 전자계약 및 전자서명 서비스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 몽골 ICT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해당 기업과 기술 개발, 현지화, 마케팅 등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핸즈는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글로싸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언어와 글로벌 특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또한, 중국 법인설립에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로컬시장을 진출 준비 중에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