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지역 기업들과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김기선 GIST 총장은 10일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총동문회장인 송경현 경향산업 대표이사와 지역 주요기업인 20여명들이 참석한 가운데 'GIST 총장과의 산학협력 간담회'를 갖고 AI 사업에 대한 기업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 총장은 지역 기업인들에게 지난 5일 진행된 서울대와의 'AI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사례를 소개하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지역내에서도 기업인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25년간 GIST가 이뤄낸 성과를 토대로 25년 후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GIST 구성원과 GTMBA 및 지역 기업인들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면 그 성과는 두 배가 될 것”이라면서 GIST의 새로운 가치인 '위 아 지스트(We are GIST)'를 강조했다.
송경현 GTMBA 총동문회장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GTMBA 동문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AI 중심 산업융합 직접단지 조성 사업은 향후 5년간 4000억원 규모로 광주 연구개발 특구 첨단 3지구에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