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한 이후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려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면서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3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1시간 43분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직장인이 2시간 14분으로 가장 길었고, 수도권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5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긴 출퇴근 시간은 직장인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물론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서울 강남과 판교 등 업무지구와 가까운 곳일수록 주거비용이 높아지는 것은 직장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려는 수요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 수익형 부동산 전문가는 “혼자 사는 젊은 직장인의 경우 더 비싼 가격을 주고서라도 초역세권이나 회사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라면서 “투자자 관점에서 출퇴근이 용이하고 직주근접성 높은 오피스텔은 공실 위험이 적고 환금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가 각광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캠퍼스(인개개발원) ‘하나글로벌캠퍼스’ 오픈을 비롯해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고, SK텔레콤은 송도·청라·영종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5G 스마트 시티’로 재창조하기 위한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조성, 데이터 허브 구축 등을 계획 중이다.
이런 가운데 청라 시티타워 바로 앞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가 화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7층, 총 468실 규모로 지난해 1차 분양한 409실과 함께 총 877실 대단지를 이룬다. 세부 타입별로는 △22타입 225실 △23타입 120실 △51타입 123실 등 실속있는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해당 오피스텔은 국제업무단지와 인접했으며 지하철 7호선 연장이 확정돼 있어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강남 중심업무지구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근 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을 통해 인천·김포공항,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홍대입구, 서울역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BRT, GRT 정류장이 단지 가까이 있고, 자가운전 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청라 리베라움 더 레이크 플러스’는 일부 원룸 타입에서도 조망권을 확보해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살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려는 요즘 1인 가구 트렌드를 충족한다”면서 “청라국제도시는 이미 계획인구를 초과해 신규 주거시설 공급이 거의 없다시피 해 소형 오피스텔 희소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9일 수요일 서울 강남구에서 랜드프로 이진호 교수를 초청해 청라국제도시 투자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연 기자 (ly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