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12년째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축제 지원을 이어나가며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지난 10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문화예술 관계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개막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13일까지 열리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한다.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제주시민, 관광객 등 1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로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행사를 매년 후원하며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국내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제주인(in) 페스티벌'을 열어 제주 주요 관광명소 20개소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등 총 75회의 다양한 공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수상 학생들이 오프닝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190개 문화예술 단체의 부스 전시를 통해 활동 및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아트마켓을 열고 현대차그룹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육성한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기업 7개팀을 초청해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이들의 활동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계의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는 '교류협력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문화예술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 12년간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