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 지프는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올해 1~5월까지 누적 판매 796대를 기록하며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프는 레니게이드 라인업에 디젤 모델 추가로 베스트셀링 모델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2.0ℓ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35.7㎏·m의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1.8㎞/ℓ이다. 엔진 스톱/스타트(ESS) 기능을 탑재해 주행상황에 맞게 스스로 엔진 작동을 조절해 연료 효율 향상과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다.
지프만의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은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시스템과도 연동하는 오토(Auto), 스노우(Snow), 샌드(Sand), 머드(Mud) 모드를 갖췄다. 다이얼 조작으로 도로 상황과 기후 조건에 따라 안정적인 사륜구동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토 파워 폴딩 사이드 미러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 가격은 4340만원이다. 지프는 6월 한 달간 휴가비 지원 캠페인을 진행해 150만원을 할인 판매한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레니게이드 디젤 모델은 트렌디한 디자인부터 동급 최고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프리미엄 SUV에 못지않은 상품성을 지닌 차량”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