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기업 작당모의(대표 윤정하)는 Z세대(10대 중반∼20대 초반)를 위한 뷰티 모바일앱 '잼페이스(zamface)'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잼페이스는 뷰튜버(뷰티+유튜버)가 제작한 수많은 동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로 검색해 개별 사용자에게 맞는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잼페이스 사용자가 본인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얼굴 특징을 자동 인식해 가장 닮은 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한다.
뷰티 영상 중 자신이 원하는 화장 방법 부분을 손쉽게 찾는 '타임링크' 기능도 잼페이스 강점이다. 뷰튜버는 대부분 풀메이크업 진행 과정을 20~30분에 걸쳐 보여주기 때문에 특정 부분 화장법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잼페이스는 뷰티 영상에 포함된 화장 방법이 무엇인지를 자동으로 파악해 △파운데이션 △쉐딩 △블러셔 △하이라이트 △눈 △눈썹 △입술 등 타임링크 버튼을 동영상 바로 아래에 제시한다. 일례로 여러 동영상에서 '눈' 화장법만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잼페이스는 또 AI 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을 바로 알려준다. 동영상에서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불편한 점을 해결했다. 영상 아래에 사용한 화장품 리스트를 제공한다. 잼페이스 이용자는 마음에 드는 영상과 화장품을 '마이파우치'에 담아 보관할 수 있다.
윤정하 대표는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고 이들이 메이크업 노하우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배우고 있다”면서 “하지만 메이크업 영상이 너무 많아 필요한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없어 불편해하는 Z세대를 위해 잼페이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