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DF솔루션 전문 기업 팍스잇(Foxit)이 한국에 진출한다.
팍스잇은 11일 한국 거점을 재정비하고 전자문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팍스잇은 빠른 PDF리더로 세계 5억명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이다. 편집용 제품과 서버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유진 숑 팍스잇 창업자겸 사장은 전자문서협회의 페이퍼리스 2.0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했다.
팍스잇은 중국에 300여명 개발자를 두고 PDF에 기반한 IRM(Information Right Management)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제품을 중국 최대 보험업체에 공급하는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을 제공한다.
PDF 문서 포맷은 국제 표준기구 관리 규격이다. PDF라 포맷은 구성원에게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백엔드 문서처리에서 기술 난관을 해결한다.
팍스잇은 실리콘밸리에서 15년 동안 시장을 개척해 미국에서 매출 대부분을 올린다. 해외 11개국에 거점을 두고 지난 3년간 PDF 기술에 특화된 6개 업체를 인수했다. 중국에 메인 기술 개발본부를 두고 미국 외에 유럽, 호주, 캐나다 등에 기술거점이 있다.
팍스잇은 한국에 소규모로 SDK 공급을 해 온 것에서 벗어나 공동 해외 진출, 제휴 등을 추진한다. 한글과컴퓨터와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문서관리 백엔드 플랫폼과 로봇 프로세싱 오토메이션(RPA) 등 새로운 디지털 문서처리 분야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공유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