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대표 김영진 조정열)과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에 대한 국내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병·의원에서 메드트로닉 연속혈당측정 시스템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 마케팅·유통을 담당한다.
가디언 커넥트와 아이프로2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5분마다 연속으로 당 수치를 측정한다. 가디언커넥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앱을 통해 실시간 당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고 최대 60분 앞서 고혈당·저혈당을 사전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아이프로2는 의료전문가용 연속혈당측정 장비로 후향적으로 리포트를 제공해 환자 혈당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현익 한독 의료기기 사업부 부사장은 “한독은 국내 당뇨병 시장에서 40년 넘게 리더십을 유지하며 성공경험을 쌓아온 토탈 당뇨 솔루션 기업”이라며 “연속혈당측정 시스템은 디지털 헬스케어 트렌드를 접목한 사업으로 한독의 기존 당뇨 포트폴리오와 시너지를 통해 환자에게 더욱 정교한 진단과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동우 당뇨사업부 총괄·사업개발 상무는 “국내 당뇨병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한독과 판매 제휴를 통해 양사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가디언커넥트와 아이프로2가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는데 있어 시너지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