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뉴욕 현지에서 15억달러 규모 미국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외평채는 환율 안정을 위해 조성된 '외국환평형기금' 조달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 외평채는 녹색 및 지속가능채권(Green and Sustainability Bond) 5년 만기 5억달러, 일반채권 10년 만기 10억달러 등 두 종류로 나눠 발행됐다. 지난 4월 만기 상환한 15억달러에 대한 차환을 위한 발행이다.
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으로 외환보유액을 확충, 대외 충격 대응여력을 유지하게 됐다”면서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차입, 우리 경제 전반의 외화조달 비용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