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준)는 오스카 마뉴엘 꼬바르 핀토(〃scar Manuel C〃BAR PINTO) 과테말라 과학기술청장을 포함한 중남미 고위급 인사 9명이 경기혁신센터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일환으로 경기혁신센터를 방문해 한-중남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참석자는 △과테말라 과학기술청장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부 장관 △도미니카 공공행정부 장관 △파라과이 외교차관 △에콰도르 대외통상부 차관 △칠레 생산진흥청장 △아르헨티나 엑스포 위원장 △트리니다드토바고 통상산업부 차관 △콜롬비아 정보통신부 차관 등이다.
이들은 혁신의 중요성, 기업가 정신, 스타트업 육성 방안, 정부 역할 및 민간과 협업 등에 대해 경청했다. 특히, '2019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2016년부터 매년 하반기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우수 창업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 창업 활동과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시장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제품 시연에서는 경기혁신센터 우수 보육기업 오퍼스원 신제품 '다브(DAVV) 360 스마트 크래들'을 소개했다. 다브는 신개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폰 거치대다.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 집안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감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꼬바르 핀토 과테말라 과학기술청장은 “오퍼스원 제품 '다브'를 통해 한국이 가진 우수한 기술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다”며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이 중남미에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