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과 14일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2019 서비스 테크 페스타(Service Tech Festa)'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테크 페스타는 현대차가 서비스 기술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 만족도 강화를 위해 마련한 엔지니어들의 경연과 화합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 현대차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88명이 참가해 △승용 △차체 △도장 △고객 응대 4개 부문에서 서비스 기술 혁신을 위한 실력과 아이디어를 뽐냈다.
승용 부문 경연은 2인 1조로 △친환경(ECO) △엔진(Smartstream) △섀시(Driving sense) △전기(Connectivity) 네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됐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자동차-IT융합 등 미래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량 진단 과제를 제시해 엔지니어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참가자들은 승용 실기 과제 후 결과물을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교류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경연에 고객 응대 부문을 신설해 엔지니어들이 가상의 여러 상황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는 승용 부문 최우수 엔지니어 2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경연 부문별 우수자들에게 마스터 엔지니어상, 프로 엔지니어상, 골든 엔지니어상을 수여했다. 특히 승용 부문 평가는 채점관 평가뿐만 아니라 참가자 평가 방식을 도입해 참가자들이 주어진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