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웹툰 창작자의 열린 창작공간으로 활용할 대구웹툰캠퍼스(교장 이현세)가 문을 연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18일 대구 수성구 소재 경일대 대구교육관에 대구웹툰캠퍼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대구웹툰캠퍼스는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관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난 2월까지 실시설계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1층은 일반인과 입주 작가를 위한 웹툰전시 및 체험공간이며, 4~5층은 작가와 기업입주실, 8층은 이론 및 실습교육실, 사무실, 휴게실로 구성돼 있다. 최근 캠퍼스에 입주할 작가와 기업을 모집해 20명의 웹툰작가와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대구웹툰캠퍼스는 웹툰 창작공간이면서 시민과 기성작가들을 위한 웹툰체험, 교육, 컨설팅 등 웹툰산업 육성 거점기관이다.
중·고등학생 대상 웹툰 창작체험교실과 일반인 대상 웹툰 아카데미 과정도 운영한다. 시는 대구웹툰캠퍼스가 대구경북지역 웹툰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웹툰 작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지역 새로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