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많은 아이들이 왕따와 학교 폭력을 경험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최악의 경우 돌아올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교 폭력과 청소년 자살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방지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통합관제시스템, '세이프홈'이 출시되었다.
가족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스마트 서비스 세이프홈은 기존의 위치 확인 어플들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동 경로 및 지정 장소의 입출입 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또한 비상시 휴대폰 전원 버튼만으로 보호자에게 SOS 요청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협박 문자를 받거나 폭력이나 자살 등의 관련 키워드를 쓰기만 해도 인공지능이 감지하여 보호자에게 알려 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한 유저는 “세이프홈은 자녀의 안전과 연로하신 부모님들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몸이 불편한 가족이 긴급 요청을 할 경우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세이프 어드바이져의 이희권 대표는 “학교 폭력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세이프홈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이 앱을 통해 더 이상 폭력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 가족은 아니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우리 가족은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세이프홈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더욱 많은 서비스들이 추가될 예정이며, 더욱 많은 이들의 가정에 평화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