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은 자폐성 장애와 발달지연 관련 정보를 알리는 '오티즘엑스포'를 오는 7월 12일부터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꿈을 그리다 다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함께웃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자폐성 장애 및 발달지연 박람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국내외 100여 개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기업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오티즘엑스포는 자폐 및 발달지연에 필요한 양육·교육 관련 서비스와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보여준다.
전문가의 강연 및 정책 토론회 등으로 구성된 '오티즘 스쿨'과 자폐성 장애인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한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행사 첫날 열리는 오티즘 스쿨에는 함께웃는재단과 신한카드가 후원하고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가 진행하는 '책으로 이해하는 발달장애인 금융사기예방' 북콘서트가 열린다.
둘째 날 진행되는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에는 방송인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발달장애인들이 연주하는 발달장애가족 음악회 'We have a dream'이 열린다. 오티즘 아트 페스티벌 갤러리에서는 자폐예술인들이 만든 회화, 일러스트, 디자인, 도예, 클레이아트, 종이공예, 게임영상 창작물 등이 전시된다.
이번 오티즘엑스포를 주관하는 김정웅 함께웃는재단 이사장은 “오티즘엑스포를 통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 잡고,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