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서울시와 500억 규모 '4차산업혁명 펀드' 결성

캡스톤파트너스는 500억원 규모 '4차산업혁명 펀드'를 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서울시와 한국성장금융,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IF)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연구실기업, 긱 이코노미, 라이프스타일 기업 등에 펀드 자금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기존 캡스톤파트너스가 초기투자한 유망 ICT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실시할 계획이다.

캡스톤파트너스, 서울시와 500억 규모 '4차산업혁명 펀드' 결성

이 펀드는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분야에 펀드 결성액 절반 이상인 26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100억원 이상은 서울 소재 4차산업혁명 분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디캠프 등과 협력해 해당 기업을 집중 발굴한다. 약정 총액 80% 이상을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높은 수익률 달성 뿐만 아니라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