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롤러블 스마트폰까지...특허 공개

삼성전자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가 공개됐다.

폴더블에 이어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가 속속 준비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 최근 특허명세서에서는 말려있던 화면을 꺼내면 더 확장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롤러블(rollable) 스마트폰이다. 한 외신은 삼성전자의 작명 방식을 참고해 특허 속 스마트폰에 '갤럭시 롤(Galaxy Roll)'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롤러블 스마트폰까지...특허 공개

외관은 평범한 스마트폰 느낌이다. 하지만 변신한다. 스마트폰 전면 부분을 수직으로 슬라이드 하면 기기 내부에 말려 숨겨져 있던 디스플레이가 나온다. 화면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늘어난다. 설명에 따르면 기존 화면보다 60%가 더 커진다.

삼성전자, 롤러블 스마트폰까지...특허 공개

스마트폰이 가로로 확장되지는 않는다. 화면이 커지면 위쪽에는 영상을 띄워놓고 아래에서는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로로 넓은 화면 비율의 영상을 시청할 때도 좋다.

폴더블폰의 약점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폴더블폰은 접으면 두꺼워지는 약점이 있다. 반면 특허 속 롤러블폰은 상대적으로 두께가 얇다. 휴대성 높은 기기 설계가 가능하다.

나유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