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팜, 항암제 독성문제 해결한 '노앨 항암 테라피' 발표

씨앤팜(대표 정현범)이 노앨 항암 테라피를 발표했다. 약물 독성이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용량의 항암제를 암이 완치될 때까지 지속·반복적으로 투여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모든 약물은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부작용이 없는 최대 무독성 용량을 뜻하는 노앨을 약물 독성 기준으로 삼는다. 노앨에 따른 약물 투여량과 시기를 엄격히 제한한다. 노앨 항암 테라피는 노앨 이내 약물 투여로 암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새로운 항암치료법이다. 독성이 인체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용량 약물로도 암 치료가 가능하다.

씨앤팜은 노앨 항암 테라피 시대를 열기 위해 테라피 적용 범위를 1차로 췌장암에 맞춰 임상을 진행한다. 씨앤팜은 노앨 항암 테라피 1호 무고통 신약후보인 폴리탁셀을 췌장암, 비소세포폐암 동물에게 투여한 결과 약물 독성으로 인한 체중감소 등 부작용 없이 암세포가 사멸 수준으로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