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은 상반기 중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목표 모집금액의 두 배가 넘는 약 1880억원이 유효수요로 들어왔다고 18일 밝혔다.
희망 금리밴드는 4.50~4.90%였다. 다만 최종 채권 발행 금리는 그보다 낮은 4.10%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인 5.50%보다 140bp 낮은 금리다. 이를 통해 KDB생명은 연 14억원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KDB생명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애초 계획했던 것보다 좋은 조건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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