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가 내달 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한다.
OCI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전체 직원 중 30% 이상(10명 이상)을 고용하는 등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 직원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OCI는 내달 자회사를 설립하고 외식업·사무지원·문화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중증 및 경증 장애인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외식업에 채용되는 장애인 직원은 건강식 레스토랑 썬더버드에서 근무하게 된다.
마크 리 OCI 경영관리본부장은 “장애인 경제 자립을 돕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