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오는 21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충전소가 개장되는 휴게소는 △호남선 백양사휴게소(천안방향) △중부내륙선 성주휴게소(양평방향) △경부선 언양휴게소(서울방향)다.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개장 당일은 오후 2시부터 충전 가능하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에 수소충전소가 집중된 지리적 한계를 개선, 전국적으로 수소충전소 망을 구축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 안성휴게소(양방향), 여주휴게소(강릉방향) 3곳에 수소충전소를 최초로 개장했다. 남해선 함안휴게소(부산방향) 수소충전소는 다음달 말, 중부선 하남드림휴게소 수소충전소는 8월 말 문을 연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1대당 5분 이내에 완전충전(현대차 넥쏘 기준 600㎞ 주행 가능)이 가능해, 전기차와 비교 시 충전시간이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수소 충전요금은 모든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킬로그램(㎏) 당 8000원대로, 업체에서 공급받는 가격 그대로 고객에게 마진없이 판매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