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원주의료고 등 14개 기관, 의료기기 RA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연세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14개 기관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기관은 건양대, 단국대, 대림대, 동국대, 연세대, 원주의료고 등 학교 9곳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에스지에스 등 기관 5곳이다.

교육기관 평가는 교육과정, 교육 수행능력 등을 중심으로 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결과를 종합한 1차 평가를 토대로 했다. 이후 자격검정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교육기관은 3년간 RA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RA 전문가는 의료기기 국내외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제품 인허가를 위해 필요사항 등을 검토하는 규제 전문가다. 최근 개발 단계부터 국가 규제를 적용한 설계가 강조되면서 전문 인력 수요가 높다.

이경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은 “이번 RA 전문가 교육기관 지정으로 의료기기 분야 교육기화 확대와 RA 자격 활성화, 인재 양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RA 전문가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11월 16일 시행된다. 응시원서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시험은 서울, 대전, 대구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