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SW 발주문화 정착 노력한 우수 발주자 4명 시상

기업·공공기관 등 발주자가 공정한 소프트웨어(SW) 사업 발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2019년도 상반기 SW사업 우수 발주자 4명을 선정·시상했다. 공정한 발주문화 정착 및 SW 제값주기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올 상반기 9회차를 맞이했다.

시상식에는 우수 발주자, 추천 기업의 담당자, 한국SW산업협회가 참석했다. 상반기는 민간 SW기업으로부터 △과업 관리 우수성 △적정 대가 산정·지급 노력 △발주 생태계 개선 등을 인정받은 연광진 우정사업정보센터 계장, 김창민 한국고용정보원 대리, 이기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 최석신 NH농협은행 차장이 SW 사업 우수 발주자로 선정됐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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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진 계장은 과업내용 사전 분석으로 현실적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명확한 요구기능 정의와 표준화된 사업관리 방법 활용으로 과업관리를 우수하게 실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창민 대리는 수·발주자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과업변경을 최소화하고 요구사항 명확화, 원격지 개발 등을 실천했다.

이기원 차장은 83개 세부 요구사항을 정리해 수행사가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추가 발생한 과업은 적정 대가를 산정해 대금을 적시 지급했다. 최석신 차장은 국산 SW를 선도 도입해 국산 SW 확산에 기여했다. 명확한 업무요건 정의로 수행 인력 주 40시간 근무시간 준수에 기여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최근 발주기관 노력 덕분에 SW사업 발주 문화가 과거에 비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시장 친화적 발주 문화가 SW산업 현장에 자리 잡고 양질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