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모라브스키 크룸로프 시청 인근 고성(古城)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6/1197598_20190620153953_378_0001.jpg)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글로벌봉사단이 17일부터 30일까지 체코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봉사에는 △한수원 직원 10명 △한국전력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두산중공업·대우건설 등 협력사 직원 5명 △동국대·울산대·위덕대·포항공대·한동대·UNIST 등 해오름동맹대학 대학생 24명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해오름동맹은 동해권(경주·포항·울산) 지역 원자력 관련 산·학·관 협력기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모라브스키 크룸로프 시청 인근 고성(古城)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에서 글로벌봉사단원들이 체코 학생들과 함께 팽이놀이와 부채만들기 등 한국문화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6/1197598_20190620153953_378_0002.jpg)
봉사단은 체코 트레비치, 오크르지슈키, 이반지체 소재 학교 및 복지기관 등에서 시설 정비·교육용 과학키트 조립 봉사활동을 시행한다. 19일과 20일에는 모라브스키 크룸로프시에서 태권도·K-Pop 댄스·한국무용 공연을 펼치고, 현지 학생과 체코 전통공연을 진행하는 등 양국간 문화교류 행사도 열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국과 체코의 아름다운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한-체코 간 상호협력 및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 정부는 봉사활동 지역과 가까운 두코바니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출을 모색 중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