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정보산업고등학교는 최신 전자 교육시스템을 갖춘 학교로 유명하다. 각 교실마다 전자칠판을 설치해 디지털 수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최신 기자재인 신티크프로24HD, 지미집, ENG카메라 등을 갖춘 실습실(웹툰창작실, 방송영상실습실 스튜디오K)을 통해 수준 높은 실습 중심 교육을 하고 있다. 최고의 시설과 교육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광신정보산업고의 효시는 1905년 설립된 서우사범학교(西友師範學校)다. 구한말 서구 열강, 일제 침탈과 함께 신교육 운동이 전개됐고, 고난의 시기에 교육 필요성을 깨달은 선각자를 중심으로 서우학회(西友學會)가 결성되고 교육으로 구국 하려는 의지를 모아 서우사범학교가 세워졌다.
학교는 경영, 회계 분야 특성화고교로 회계, 사무 전문 인력배출을 위해 직장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 교육에 힘쓰고 있다. 기업별 직무분석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세무회계사무 과정, 온라인마케팅 과정의 산·학 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NCS 기반 일-학습-자격을 연계한 직무 중심 교육과정과 전문 자격증 취득을 고려한 학년별 취업 엘리트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실무에 강한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직업기초능력 함양과 전 교과 프로젝트 해결, 모둠학습 중심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온라인마케팅, 세무회계, 사무 능력에 관한 전문 자격증 취득도 장려한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중소기업 이해연수, 중소기업 견학 및 취업 박람회, 산학맞춤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산·학 맞춤반은 세무회계사무과정, 온라인마케팅과정을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도 학생이 회사 기초 업무를 100시간 동안 미리 교육받고 오기 때문에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방송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교육청, 관공서, 학교, 지역사회, 기획사 등의 각종 행사를 인터넷으로 라이브방송을 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방송 협동조합 활동 관련 우수사례로 여러 기관에 초청되기도 했다.
매년 2월에 취업한 선배와 재학생이 만나는 광신취업 멘토데이 프로그램을 개최해 직무별 취업 멘토와 멘티 간 만남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배로부터 현장 실무 경험과 정보를 전해 들으면서 재학생 후배는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같은 날 현장실습생 평가 보고회를 가져 현장실습생과 학교가 함께 현장실습에 대해 다각도의 인식을 통한 의견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졸업생 사후관리를 통해 우수 취업처와 지속 가능한 취업처를 방문해 유대관계를 증진한다. 이탈자를 최소화해 70% 이상 높은 취업정착률과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학생은 금융권, 대기업, 중소기업, 공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올해도 서울주택도시공사,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세무법인 등에 취업했다.
광신정보산업고는 방송영상과와 만화영상과를 기반으로 2020학년도에는 연기 및 방송분장계열로 확장해 방송, 영화, 웹툰 등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디어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방송영상과와 만화영상과를 개설했고 내년에는 연예엔터테인먼트과와 미디어메이크업아티스트과를 신설한다.
학교 관계자는 “최고 수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마련해 방송 제작자, 웹툰 작가, 게임캐릭터디자이너, 연예인, 연예매니지먼트전문가, 메이크업아티스트, 방송분장사, 특수 분장사 등 미래 사회 유망 직종을 이곳 광신에서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