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이슈와 기술 접목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21회 국제전자상거래 학술대회(ICEC 2019)가 7월 3일~5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ICEC는 우리나라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가 주도해 1998년 창립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학술대회다. 올해 행사는 동아대 스마트거버넌스연구센터, 부산대 금융대학원이 공동주최하고, 국제전자상거래연구센터, 경희대 빅데이터연구센터, 벤처기업협회 부산지회, 부산정보기술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4차산업혁명시대 금융과 물류'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미국, 호주, 중국, 일본, 인도, 싱가폴, 홍콩, 폴란드 등 10개국 전문가들이 강연과 97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행사는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인더스트리 포럼과 산업계 및 학계 공통 관심사에 초점을 맞춘 아카데믹 포럼으로 마련했다. AI 딥러닝, 빅데이터, 블록체인에 관한 튜토리얼과 기술논문 세션도 진행한다.
인더스트리 포럼에서는 현장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비즈니스 변화 동향을 소개한다.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AI기반 비즈니스 혁신', 이장우 부산대 금융대학원장은 '4차산업혁명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삼성SDS는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LG유플러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 5G'를 소개한다.
아카데믹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의 공통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ICEC 창립을 주도한 이재규 KAIST 명예교수(현 중국시안교통대 석좌교수)가 '예방적 사이버 보안 및 밝은 인터넷 플랫폼', 크리스토퍼 웨스트랜드 미국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 교수는 '딥러닝의 의사결정 이론적 원칙'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술논문 세션에서는 공유경제, 소셜커머스, 모바일 결제 등 21개 분야 97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최형림 ICEC 대회장은 “대회 장소가 부산이라는 점을 고려해 부산의 양대 신성장동력인 금융과 물류를 대회 주제로 잡았다”면서 “국내외 석학의 기조연설과 다양한 논문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전자상거래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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