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지난 4월말 선보인 여름철 별미 라면 '와사비 진짜쫄면'과 '미역초 비빔면'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 여름철 면류 시장 전면에 나서고 있는 와사비 진짜쫄면과 미역초 비빔면은 출시 이후 5월 한 달간 3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지난해 66일 만에 1000만개 판매고를 올린 '진짜쫄면' 인기를 재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월부터 진정한 여름철 라면 시즌이 시작된다는 점에 비춰 볼 때 앞으로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알싸한 와사비 색다른 매운맛이 특징인 와사비 진짜쫄면은 지난해 여름철 쫄면 라면 시장을 이끌었던 오뚜기 진짜쫄면 후속작이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콤한 쫄면에 와사비를 첨가해 먹는 트렌드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쫄깃하고 탄력 있는 쫄면 면발에 태양초 고추장이 들어간 매콤새콤한 진짜쫄면의 비법양념장이 기본에 깔렸다. 여기에 톡 쏘는 매운맛의 알싸한 와사비가 색다른 매운맛을 선사한다.
'미역초 비빔면'은 매콤새콤한 초고추장 비법소스와 남해안산 청정미역이 가득한 제품이다. 여름 별미인 미역초무침을 라면으로 개발했다. 쌀가루와 미역국농축액 첨가했다. 면발은 쫄깃하고 탱탱하다. 큼지막한 미역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태양초 고추장과 식초, 레몬, 참기름을 적용해 여름철 입맛을 돋아준다.
오뚜기는 지난해 출시 두 달만에 1000만개를 판매해 하반기 라면 시장을 평정했던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 인기에 힘입어 바로 두 번째 미역라면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두께감이 있는 미역으로 식감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넓은 미역을 매콤한 면발에 싸먹을 수 있는 새로운 여름라면인 미역초 비빔면을 탄생시켰다. 미역에는 알긴산이 풍부하다. 알긴산은 천연 식이섬유로 다이어트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역초 비빔면은 오뚜기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제품으로 더욱 특별한 제품이다.
오뚜기 여름철 면류 신제품 와사비 진짜쫄면과 미역초 비빔면은 SNS 등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 '와사비가 확실히 매운 맛을 더해준다' '매콤함이 살아있어 더욱 생각나는 맛이다' '면이 탱글하고 쌀가루가 들어있어 아주 맛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올라온다. 반응은 소비자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슈가 생성되고 있다. 골뱅이, 식초, 참기름, 김치를 넣으면 더 맛있다 등 자신만의 제품 취식 방법을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계절면 시장이 더욱 확대되며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여름철라면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프로모션 활동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는 여름철 라면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오션월드 워터파크 제휴 프로모션을 9월까지 진행한다. 온라인·SNS 체험단 이벤트, 대학교 샘플링 진행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