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IDB와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 개최

국세청, IDB와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 개최

국세청과 미주개발은행(IDB)은 24일 닷새 일정으로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Digitalization of Tax Administration Forum)'을 개최했다.

지난 4월 국세청과 IDB는 중남미 국가 경제 발전에 한국 조세행정시스템이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공감하고 협력을 약속했고, 이에 기반에 이번 포럼을 열게 됐다. 포럼에는 중남미 12개국 국세청장(2명), 고위공무원(15명), IDB와 국세청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조세행정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중남미 지역 세정 상황과 미래 조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중남미 공무원의 한국 전자세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시스템 관련 해설과 시연, 세무서 방문 등도 예정됐다.

국세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남미 국세청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남미 국세청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세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