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27일까지 송부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27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했다.

청와대.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청와대.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이날 정오께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에 이처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3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인 23일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했으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아직 청문회를 열지 못했다. 이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할 수 있다.

기재위는 26일 인사청문회를 할 예정이다. 여기서 청문보고서가 차질없이 채택된다면 문 대통령이 지정한 27일 이전에 보고서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