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운영에 합류한다. LG전자가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 단초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카카오가 27일 공개 예정인 클레이튼 파트너사가 됐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각종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톡으로 암호 화폐를 주고받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거론된다.
카카오는 주요 글로벌 기업을 파트너사로 모아 연합군을 형성하고 있는데 LG그룹에서는 LG전자와 LG상사와 손을 잡았다.
LG전자가 클레이튼 파트너사로 합류해 어떤 비즈니스를 펼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LG전자가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 가전을 강화하고 있어 블록체인과 연계한 부가 서비스를 준비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외에서는 스타벅스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주요 기업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도 삼성과 LG를 비롯해 SK그룹 등이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정확한 것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