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으로 설원희 서울대 객원교수 영입

26일 제주 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에서 박천규 환경부 차관(왼쪽부터),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전우헌 경북도 부지사, 설원희 현대차 부사장이 전기차용 중고·폐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제주 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에서 박천규 환경부 차관(왼쪽부터),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전우헌 경북도 부지사, 설원희 현대차 부사장이 전기차용 중고·폐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최근 설원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를 미래혁신기술센터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설 신임 센터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와 퍼듀대에서 각각 석사(컴퓨터공학)와 박사(전기공학)학위를 취득했다. SK텔레콤에서 정보기술원 IT인프라개발그룹장과 SK텔레콤의 미국 법인인 힐리오 사장, M&F사업부문장 등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R&D전략기획단의 산업융합담당 투자담당자(MD), 정부 신성장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미래혁신기술센터는 전략기술본부 산하 조직으로 자율주행과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기술을 선행연구하고 있다. 또 전동화 차량의 중고·폐배터리를 재사용(Reuse)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