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고데기로 헤어스타일 무한 변신

헤어스타일을 조금만 바꿔도 인물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자연스러운 여신 웨이브에서 여성스러움이 묻어난다면 롱 스트레이트에 C컬에서는 청순함을 느낄 수 있다.

고데기(헤어아이언)는 이 같이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도록 돕는다. 최근 출시된 기기는 성능이 좋은 것은 물론 기능도 다양하다.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도 뽐낼만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웬만한 뷰티 전문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매일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새로운 기분이다. 올 여름, 고데기가 주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세계에 빠져 보자.

ⓒ게티이미지뱅크

매직·고데기 대표 주자는 유닉스와 비달사순이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판매된 매직·고데기 중 11%가 유닉스 UCI-B2955였다. 비달사순 VS2039BK는 9%로 뒤를 이었다. 유닉스 UCI-2950 판매 점유율 3%까지 감안하면 유닉스 점유율은 14%다.

판매 1위에 오른 유닉스 UCI-B2955는 세라믹 코팅 발열판을 탑재했다. 모발 손상이 적은 것은 물론 6단계 온도조절 기능, 360˚ 회전식 코드로 사용자 동선에 엉키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브러시 형태별로는 집게형이 인기가 많았다. 전체 매직·고데기 판매량 중 49%가 집게형으로 나타났다. 원형 발열판과 덮개가 집게 형태로 돼 있는 집게형은 별도 라운드 브러시 없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이외에 360도로 말아 주는 롤이 18%, 롤과 집게가 같이 있는 롤+집게형이 28%로 나타났다. 웰컴엠에스 차홍 올 힛 스타일러 브랙에디션이 롤+집게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매직·고데기 기능에서는 코드 꼬임방지(32%), 무빙발열판(15%), 잠금장치(11%), 쿨팁(10%), 음이온발생(10%) 기능에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 수돗물 '비상'…정수 관련 제품 관심 끌어

인천에 이어 서울 문래동까지 수돗물 적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필터 샤워기, 정수기 등 정수관련 제품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과 서울 영등포를 중심으로 필터 샤워기와 주방용 녹물 제거기 필터 판매가 급증했다.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문래동에서 붉은 수돗물 발생 신고가 들어온 20일 전후로 필터 샤워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80% 상승했다. 앞서 적수현상이 나타난 인천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필터 샤워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수 판매도 급증세다. 지난달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이마트 인천점포는 6.6%, 롯데마트는 4.7% 증가했다.

수돗물 불신 현상이 확산되면서 전국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몰에서도 정수 관련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 G마켓에서는 필터 샤워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0% 가까이 늘었다. 일부 온라인몰은 주문 폭주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정도다. 적수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시민 불안이 여전해 정수 제품 수요는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붉은 수돗물 문제가 제기된 이후 인천 서구와 중국, 영종도, 강화지역까지 확산되면서 1만여 가구, 150여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 이달 20일에는 서울 문래동 일대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왔다.

조사 결과 인천은 인근 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문래동은 노후 상수도관에 침전물이 유입되면서 탁한 물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찾아오는 폭염…'얼음'으로 더위 사냥

전기·전자 전문업체 포시엠컴퍼니는 급속 미니 제빙기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 제품인 '포시엠 SS제빙기 CM-512SF'는 7분 만에 얼음 9개를 만들 정도로 급속 제빙 기능이 우수하다. 큰 얼음도 11분 내 만들 수 있다.

포시엠 제빙기는 제빙봉(에바)을 니켈 소재로 만든 기존 제품과 달리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 중금속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콤팩트한 소형 사이즈로 휴대와 이동이 편하다. 사무실, 가정, 캠핑장, PC방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얼음 크기는 대와 소로 조절 가능하다. 자동세척 기능도 탑재했다. 체험 희망자는 7월 3일까지 다나와 이벤트 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