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6월 현대카드와 함께 선보인 '스마일카드' 회원 수가 42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오픈마켓 업계 최초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다. 실적 및 적립 한도에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일정 요율로 스마일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신청 즉시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편의성과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을 무기로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유료멤버십 스마일클럽,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등 주요 서비스로 함께 쓸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록인(Lock-in) 효과를 높인 덕이다.
현재 전체 스마일카드 회원 중 30~40대 비율은 약 74%다. 30~40대 회원이 G마켓이나 옥션에서 가족 단위 물품을 즐겨 구매한 데 따른 결과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20~30대는 e쿠폰 및 모바일상품권을 가장 자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는 일반 가공식품보다 쌀, 과일, 농수축산물, 신선식품 등을 즐겨 구매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의 스마일카드가 온라인쇼핑에 특화된 직관적 혜택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참신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