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2019년 유성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예산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성구에 설립될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3층으로 연면적 3000㎡ 규모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체육관으로 신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인 국민체육센터건립사업은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생활밀착형 장애인형 체육관 3개 분야에 지원한다. 이번 공모 진행된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16개 지자체가 지원하고,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을 지원 선정하고 이어 이번에 추가 선정했다.
이 의원은 “국민생활체육센터 대전 유성구 유치를 위해 대전시 및 유성구청 관계자들과 수차례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장·차관 면담을 비롯해 부처 실무 담당자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하는 국민생활체육센터 유성구 유치를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국민생활체육센터 유치했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그간 대단위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규모 확대와 인구급증으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공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기존 공공체육관은 유성구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낮고 특히 장애인등 소외계층의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의원은 “유성구 관내 장애인이 1만2084명에 달했으나, 장애인 재활운동을 위한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새롭게 설립된 국민생활체육센터는 장애인과 유성구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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