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환경·안전·치안·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활용되는 드론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국토교통부와 전주시는 '드론, 혁신을 넘어 생활로'를 주제로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를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드론시연, 국제 콘퍼런스, 드론 전시, 드론축구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부의 규제 샌드박스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실시간 지도제작, 광역감시, 미세먼지 측정, 장기체공 수소드론 등 활용모델이 시연될 예정이다.
독자기술로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는 국내기업의 군집비행 드론쇼도 보여준다.
전시행사에는 100여 개 드론기업·기관이 참여해 기술을 뽐낸다. 주최측은 주요 바이어나 투자자를 초청해 참여 기업과 기관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세계적 드론 클러스터인 중국 심천의 유망기업과 일본의 주요 드론기업도 함께 참여해 해외 드론산업전시관을 꾸릴 예정이다.
드론택시, 자가용드론으로 쓰일 수 있도록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 중인 '유무인 겸용 자율비행 개인용 항공기(OPPAV)'도 전시될 예정이다.
미래 드론 교통관리체계(UTM; UAS Traffic Management)의 세계동향, 국내 기술수준과 상용화 과제 등을 내용으로 국제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드론축구도 볼거리 중 하나다. 드론축구는 국제항공연맹(FAI)에서 주요대회〃규정으로 채택한 종목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드론의 혁신과 함께 산업, 행정 및 일반국민들의 생활 속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드론산업이 국민들과 더욱 가까워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드론혁신을 보다 체감하고 드론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국제박람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
